기능적뇌척주요법(FCST)은 정밀인상재로 매회 맞춤제작한 CBA를 이용하여 구강구조를 변화시키고 턱관절의 균형을 맞춤으로써
두개골 내의 압박을 해소하고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의 피로를 줄여주어 뇌신경계를 안정화시키는 요법으로,
틱장애, 디스토니아, 섬유근육통, 떨림증, 파킨슨, 이명 등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각종 난치성 신경계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.
본 논문은 진전증(떨림증)에 관한 두건의 증례를 다루었습니다.
두 환자 모두 3~4Hz, 1cm 이하의 떨림이 나타났으며, 유병기간은 각각 21년, 13년이였습니다.
두 환자는 양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진전으로 진단되어 약물치료를 하였으나 이렇다할 호전은 없었습니다.
두 환자에게 기능적뇌척주요법을 시술하며 보조적으로 침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.
치료를 시작하고 10 여차례만에 유병기간이 21년이였던 환자분은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었고, 유병기간이 13년이였던 환자분은 떨림이 VAS 10에서 2로 변화하여 80% 호전되었습니다.
틀어진 상부 경추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여 압박되었던 추골동맥과 내경정맥의 혈류순환을 원활하게 한 점,
그리고 하악골과 근육과 인대로 연결된 접형골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유도하여 뇌호흡과 뇌척수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 점이 떨림증 치료에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 의료진은 판단하고 있습니다.
이는 MRI 등 영상으로 진단이 되지 않고 양약으로도 효과가 없었던 이상운동질환에 기능적뇌척주요법이 적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